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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곡 ‘OOH-AHH하게’(우아하게)를 필두로 ‘CHEER UP’(치어 업), ‘TT’, ‘KNOCK KNOCK’(낙 낙), ‘SIGNAL’(시그널), ‘LIKEY’(라이키), ‘Heart Shaker’(하트 셰이커),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 ‘Dance The Night Away’(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 ‘YES or YES’(예스 오어 예스)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기록했다.
이어 2019년 4월 공개한 ‘FANCY’(팬시)에서는 ‘누가 먼저 좋아하면 어때, 지금 너에게로 갈래’ 등 직설적인 가사로 당찬 매력까지 뽐냈다.
같은 해 9월 발매한 ‘Feel Special’(필 스페셜)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트와이스는 그간의 역경을 이겨내며 깨달은 감정을 담아 노래했고, 따뜻한 말 한마디가 갖는 가치가 얼마나 큰지 일깨워줬다. 음악으로 즐거움을 선물하는 것을 뛰어넘어 이젠 위안과 공감까지 선사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한 것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영광의 순간 뒤에 가려진 눈물과 각고의 노력도 진솔하게 털어놓을 정도로 단단해졌다. K팝 걸그룹 최초로 유튜브 오리지널에 시리즈 ‘TWICE: Seize the Light’(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에 단독 출연해, 월드투어 ‘TWICE WOLRD TOUR 2019 ‘TWICELIGHTS’’(트와이스 월드 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의 준비 과정과 빛나는 무대 그리고 진심 어린 인터뷰 등 트와이스의 모든 것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트와이스는 “우리는 엄청 대단하고 특별한 사람이 아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했다. 다큐멘터리를 본 분들도 희망을 꿈꾸면 좋겠다”며 긍정적인 영향력에 대한 바람도 내비쳤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한층 성숙해진 트와이스는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 팬들을 생각하며 아이디어를 짜낸 영상을 제작해, 공백기에도 꾸준히 소통하고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다.
지효가 공개한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 커버 영상, 피아노를 치며 ‘Feel Special’을 가창한 다현. 이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건 물론, 뛰어난 가창력과 짙은 감수성까지 드러내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오는 6월 1일 발표하는 신보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에서도 트와이스의 음악적 도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뷔 후 가장 긴 공백기를 갖고 준비한 앨범인 만큼 완성도에 대한 관심도 최고조다.
이를 반영하듯 해당 음반은 지난 27일 기준 선주문 수량 50만을 돌파해, 정식 발매 전부터 ‘하프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