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거+뇌종양'…김경록♡황혜영, 결혼 결심한 이유

김민정 기자I 2019.06.27 07:50:52
(사진=채널A ‘아빠본색’)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김경록-황혜영 부부가 결혼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새 가족으로 김경록, 황혜영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경록은 “나이는 같지만 친구는 아니다. 모시고 산다. 어떻게 친구로 지내냐”면서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황혜영과 김경록은 2011년 10월, 39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결혼했다. 2년 뒤인 2013년 일란성 쌍둥이를 낳았고 지금까지 행복하게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MC 김구라는 두 사람이 결혼을 결심한 계기가 특이하다고 말하자 김경록은 “38살에 만났는데 잘못되면 문제지 않나. 우리는 늙어서 만났으니까 헤어지면 문제가 있으니 한 달 정도 살아보자고 했다. 살아보고 안 불편하면 부모님께 인사드리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황혜영은 “만난 지 한 달 만에 제가 좀 아팠다. 어쩔 수 없이 제 병수발을 하게 됐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결혼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경록과 황혜영은 방송 내내 천생연분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황혜영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취약한 부분이 있다. 서류 같은 것은 남편에게 검토를 부탁한다. 없어서는 안 되는 비서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경록은 “아내는 인터넷 쇼핑몰 대표인데 인터넷 쇼핑을 할 줄 모른다. 컴퓨터에 공인인증서도 없다”고 폭로, 자신이 챙겨줘야 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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