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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목격자 윤지오 “더 이상 피해 없길”

김윤지 기자I 2019.03.06 07:59:48
사진=윤지오 SNS
사진=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고(故) 장자연의 성추행 피해를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한 배우 윤지오가 심경을 밝혔다.

윤지오는 5일 오후 SNS을 통해 ‘13번째 증언’ 출간에 대해 “국민청원으로 인해 이렇게 재수사에 착수할 수 있었고, 저같이 나약하고 힘이 없는 사람이 공개적으로 용기를 내어 진실을 규명하고자 쓴 책”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던 그는 “많은 인내와 고통 속에서 지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예측했던 대로 많은 이야기들이 생성되고 저도 사람이기에 상처를 받는 것이 사실이지만 감수하고 감당해야 할 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에 대해 “제 삶을 살며 제게 벌어졌던 삶을 사실만으로 기록한 에세이북이다.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길 바라고, 고통 속에서 헤매는 삶을 살아왔을, 어쩌면 끝나지 않을 고통 속에서 숨죽여 살고 계실 피해자가 떳떳하고 당당하게 살아가길 염원하며 책 지필과 인터뷰에 응했다”고 강조했다.

윤지오는 2009년 영화 ‘애자’, 드라마 ‘꽃보다 남자’ ‘선덕여왕’ 등에 출연했다. 2010년 미스 서울 선발대회 우정상, 제1회 미스 에코 코리아 선발대회 베스트 모델상 등을 수상했다.

이하 윤지오가 SNS에 남긴 심경글 전문이다.

많은 인내와 고통속에서 지냈던것이 사실입니다.

예측했던대로 많은 이야기들이 생성되고 저도 사람이기에 상처를 받는것이 사실이지만 감수하고 감당해야할 저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청원으로 인하여 이렇게 재수사에 착수할 수 있었고 저같이 나약하고 힘이없는 사람이 공개적으로 용기를 내어

진실을 규명하고자 쓴책입니다.



모든 책은 누군가에게 전달되는 글이며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13번째 증언’은 제 삶을 살며 제게 벌어졌던 삶을 사실만으로 기록한 에세이북입니다.



나아가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길 바람하고

고통속에서 헤매는 삶을 살아왔을

어쩌면 끝나지 않을 고통속에서

숨죽여 살고계실 피해자가

떳떳하고 당당하게 살아가길 염원으로

책지필과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제가 살며 많은 은혜를 입었는데

앞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것이

그 은혜를 갚아나가는것이라 믿고

제가 할 수 있는선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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