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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의 오는 18일 방송은 ‘여걸식스 동창회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스페셜 MC 뉴이스트W 종현과 함께 2000년대를 휩쓴 여걸들 지석진-이혜영-강수정-정선희-현영이 출연한다.
이태원으로 출격한 ‘해투4’의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혜영이 고소영의 결혼식 부케를 받은 비화를 털어놨다.
이혜영은 “고소영의 부케 부탁을 받았을 때 처음엔 거절했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그는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는 세기의 결혼식인데 내가 받아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망설였던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이혜영은 “고소영의 말 한마디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부케를 받기로 한 이유를 공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고 전해져 그 전말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혜영은 “고소영이 나와 전화할 땐 귀여운 오리 목소리를 낸다”며 고소영의 귀여운 비밀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로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은 고소영에게 유재석이 “여기 해피투게더예요~”라고 말하자 순식간에 고소영의 목소리가 차분하게 변해 폭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고소영은 이혜영에게 “검색어 순위에 오르지 않게 조심해”라고 신신당부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고.
한편 이혜영과 고소영의 사연은 18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