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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복잡해진 경우의 수...우즈벡 이겨야 자력 러시아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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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7.09.01 08:37:10
8월 3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한국 대 이란 경기.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경우의 수가 더 복잡해졌다. 분명한 것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점이다.

한국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에서 0-0으로 비겨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4승2무3패 승점 14점을 기록, A조 2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시간에 중국에서 열린 경기에선 중국이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꺾었다. 또한 시리아는 카타르를 3-1로 누르면서 우즈베키스탄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세 팀이 1경기씩만 남겨둔 상황에서 한국이 승점 14점, 시리아가 승점 12점, 우즈베키스탄이 승점 12점이다.

한국으로선 오는 6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경기를 무조건 이기면 복잡한 셈을 하지 않아도 자력으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루게 된다.

만약 우즈베키스탄과 비기는 경우도 시리아 대 이란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 비기면 4승3무3패 승점 15점에 머물게 된다.

그런데 시리아가 이란을 이기면 역시 승점 15점으로 한국과 동률이 된다. 이 경우 골득실을 따지게 된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비긴다고 가정하면 +1이 되는 반면 시리아는 이란을 1골 차로 이기더라도 무조건 +2 이상 확보한다.

결국 시리아가 한국을 제치고 조 2위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은 조 3위로 플레이오프라는 험난한 과정을 겪어야 한다.

만약 시리아가 이란과 비기거나 이란에게 패한다면 한국은 쑥스럽게 본선행을 확정짓는다.

객관적인 전력면에선 이란이 시리아에 훨씬 앞선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이란 홈에서 열린다.이란은 이번 최종예선에서 4차례 홈경기를 모두 이겼다.

시리아가 이란의 안방에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란이 최종예선 무실점 기록에 의미를 크게 두고 있는 만큼 시리아전을 느슨하게 치르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악의 경우는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에게 패하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 월드컵 본선 직행은 무산된다. 여기에 시리아가 이란을 이긴다면 한국은 조 4위까지 추락한다. 플레이오프도 나가지 못하고 그대로 탈락이다. 한국으로선 상상하기도 싫은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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