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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정동현이 카리스마로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미니시리즈 ‘빠스껫 볼(극본 김지영, 장희진, 연출 곽정환)’에서 민치호 역으로 열연 중인 정동현은 배우 하용진과의 팽팽한 신경전을 보여줬다. 28일 방송에서 극중 민치호는 다케시를 상대로 카리스마 넘치는 설전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중 일제강점기 시대 최고의 엘리트 농구 스타 ‘민치호’ 역을 맡아 스포티하면서도 남자다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그가 자신을 ‘일본 놈 앞잡이’라고 하는 다케시와 설전을 벌였다. 신영(이엘리야 분)이 벼리(정인선 분)의 말만 듣고 쓴 기사로 인해 치호가 두 얼굴을 가진 사기꾼으로 몰리게 된 것. 평소 치호를 질투하던 다케시는 그녀의 기사를 접하고는 “얼굴이 두 개니까, 이름도 두 개 가져볼 생각 없냐”며 창씨개명 이야기를 하며 그를 비꼬았다.
하지만 그는 다케시의 도발에 넘어가지 않고 오히려 ‘개자식’을 뜻하는 ‘이누노코’를 새 이름으로 권했고, 화가 난 다케시는 그가 ‘일본 놈 앞잡이’라며 자신이 본 신영의 기사를 큰 소리로 읽어 내려갔다. 이에 치호는 다케시가 들고 있는 호외를 뺏어 들었고 ‘충격! 민치호의 두 얼굴’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게 됐다. 그는 기사의 제목과 내용에도 충격을 받았지만 조금씩 자신의 마음에 자리하던 신영이 쓴 기사라는 사실에 엄청난 충격을 받은 듯 말을 잇지 못해 보는 이들의 안타깝게 했다.
이날 정동현은 민족의식이 강한 열혈 청년부터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데 서투른 순정남의 면모를 드러내 앞으로 그가 선보일 매력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치호가 신영과 산(도지한 분)이 입을 맞추는 모습을 목격하며 삼각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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