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윤후 사랑해’, 검색어 장악 ‘안티카페 결국 폐쇄’

정시내 기자I 2013.06.11 08:56:01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의 안티카페가 폐쇄된다. 사진-MBC ‘일밤-아빠 어디가’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의 안티카페가 폐쇄된다.

윤후 안티카페 개설자는 카페를 통해 “17일 문을 닫는다. 안티는 안티일 뿐, 욕설은 자제하자”라고 밝혔다.

안티카페 논란은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후 안티카페에 다녀왔습니다’라는 방문 소감 글이 게재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윤후의 안티카페가 있다는 소식에 공분했고 “어린아이한테 무슨 짓이냐”, “안티카페 폐쇄 운동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이종혁은 “안티카페라니 천사 같은 윤후를.. 개설자 내 주위에 나타나지 마라. 윤민수 신경 꺼라”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안티카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카페 폐쇄를 위해 직접 나섰다. 누리꾼들은 각종 SNS와 게시판 등에 “‘윤후 사랑해’나 ‘윤후 천사’를 포털사이트에 검색해주세요. 윤후 안티카페는 누르지도 검색하지도 맙시다”라는 요청 글을 이어갔다. 이후 11일 자정부터 ‘윤후 사랑해’, ‘윤후 천사’ 등의 검색어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이 같은 ‘윤후 사랑해’ 검색어 장악 후 포털사이트는 윤후 안티카페 접속을 차단했다. 해당 카페에 접속하면 ‘이 카페는 이용약관 및 운영원칙에서 제안하고 있는 목적으로 개설되었거나 제한 대상 게시물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접근이 제한되었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나온다.

윤후 안티카페 폐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후 사랑해 운동이 통했다”, “윤후 지켜주자”, “결국 폐쇄됐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민수의 아들 윤후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관련포토갤러리 ◀
☞ 윤후, 반려견 캠페인 화보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이종혁, 윤후 안티카페 등장에 "심호흡 세 번 합니다"
☞ 윤후 안티카페, ‘윤후를 싫어하는 모임이지만…’ 네티즌 공분
☞ `윤후의 지아씨` 송지아, 반려견 사랑에 푹 빠져 `바쁘다 바빠`
☞ '아빠 어디가' 형제특집..윤후, 지아 업고 웃음꽃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