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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임수향과 성훈이 드디어 부부가 되었다.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 40회에서는 결혼식을 올린 단사란(임수향 분)과 아다모(성훈 분)가 신혼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단사란과 아다모는 마침내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하던 아수라(임혁 분)는 사란의 부탁을 떠올리며 마지막에 마음을 돌려 결혼식에 참석했으나 단사란의 양부모인 단철수(김주영 분)와 지화자(이숙 분)는 결혼식에 오던 중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금어산(한진희 분)과 한순덕(김혜선 분)이 신부측 부모님 자리에 앉아 두 사람의 결혼을 지켜봤다. 금어산은 자신의 잃어버린 친딸 사란의 손을 잡고 입장했으며 한순덕인 사란의 모습에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단사란과 아다모는 신혼여행을 떠났고 부부가 된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그려졌다. 다모는 여장까지 불사하며 사란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사란 또한 다모의 이벤트에 싫지 않은 표정이었다.
다모는 계속해서 스킨십을 요구하며 사란에게 다가왔지만 사란은 쑥스러워하며 이를 피했다. 사란은 “그동안 드라마도 안봤냐. 와인도 마시고 하지 않냐”며 분위기 있게 얘기할 것을 요구했지만 다모는 “첫날밤에 와인 마시는 이유는 진도 다 나가서 할 거 없는 커플, 아니면 남자가 무서운거다. 그리고 술 한잔 하면 신부가 이뻐 보여서 마시는 거다”라며 “우리 신부는 화장발, 조명발, 와인발 다 필요없다”며 눙을 쳤다.
이어 아다모는 단사란의 발을 마사지하던 중 “발가락이 어쩜 이렇게 귀엽냐”며 발가락을 입에 넣으려고 했고 이에 깜짝 놀란 사란은 다모를 발로 차서 침대 밑으로 떨어뜨렸다.
한편 다모와 사란의 부부로서의 다정한 첫날밤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단사란은 다모에게 안드레를 데리고 올 것을 부탁했다.
사란은 “일단 안드레 데리고 오면 뭐라고 하지 않으시겠냐. 그럼 우리도 함께 받아들이라고 하자”며 “같이 살면서 며느리로서 성의 보이고 싶다. 이렇게 남남처럼 살기 싫다”고 말하며 안드레를 이용해 시아버지 아수라의 마음을 돌리겠다는 뜻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