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유승호가 신은경에게 반항했다.
1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 연출 백호민) 46회에서 착한 아들 김민재(유승호 분)가 엄마 윤나영(신은경 분)에게 반기를 들었다.
이날 자신이 김영민(조민기 분)의 친자임을 알고 마음의 짐을 벗게 된 민재는 백인기(서우 분)와 함께 예식장, 웨딩숍을 둘러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둘 사이를 반대하는 나영이 이 사실을 채근하자 "좋아하는 여자한테 그 정도도 못하냐"며 "엄마가 간섭하는 게 싫다"면서 화를 냈다. 이어 "끝까지 반대하면 인기하고 결혼식부터 올릴 것"이라고 자신의 뜻을 단호하게 말했다.
또 아버지 영민이 자신을 설득하려고 하자 "서로 사랑해서 결혼하는 게 뭐가 이상하냐"며 "아버지, 엄마, 할아버지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인기도 실망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엄마한테 대든 건 죄송하지만 엄마가 마음을 바꾸기 전까지는 절대 사과할 수 없다"며 돌아섰다.
한편 민재를 위해 한 평생을 살아온 나영은 믿었던 민재의 반항에 "친엄마가 아니니까 상관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나영의 강한 반대와 함께 민재가 자신의 뜻을 확고히 하면서 이들 모자간의 갈등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 관련기사 ◀
☞`욕망의 불꽃` 서우, 유승호와 사랑 택하나
☞`욕망의 불꽃` 유승호, 대서양 후계자 되나
☞`욕망` 서우,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눈물
☞`욕망` 유승호·서우 데이트..웨딩드레스 입고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