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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 `묻지마 범행`, 공범이 있었다

연예팀 기자I 2011.03.04 08:40:15
▲ (사진=SBS 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수목드라마 `싸인`(극본 김은희 장항준, 연출 김형식 김영민)에서 연쇄 살인범 이호진(김성오 분)의 공범이 잡혔다. 

3일 방송된 `싸인` 18회에서 이호진은 정우진(엄지원 분) 검사를 둔기로 가격해 쓰러뜨렸고 최이한(정겨운 분) 형사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러나 이호진이 밤새 유치장에 있던 날에도 이와 비슷한 범죄가 일어나면서 공범이 있음이 드러났다.

이호진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더 큰 범행이 예고된 가운데 이 공범을 찾기 위해 윤지훈(박신양 분), 최이한, 고다경(김아중 분)은 온 힘을 다했다. 그리고 이호진이 다니던 게임회사 직원이자 이호진의 유일한 고등학교 친구인 우제원이 공범임을 알아냈다.

대규모 무차별 살인이 예고된 가운데 최이한은 우제원에게 전화해 "감옥에서 썩고 싶지 않으면 멈추라"고 말했지만 그는 "나한텐 지금 세상도 감옥이고 지옥이다"라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리고 범행을 저지르려는 찰나 윤지훈이 우제원을 저지했다.

한편 우제원이 "시나리오를 쓴 것도 사람들을 죽인 것도 모두 혼자 했다"고 진술하면서 이호진은 석방됐다. 아직 시나리오가 끝나지 않은 가운데 풀려난 이호진이 또다른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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