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한 김태균에 대해 일본 언론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 언론들은 김태균이 16일 일본 지바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바 롯데 입단을 공식 선언한 것을 자세히 소개했다.
일본 '시사통신'은 김태균이 "줄곧 4번타자를 쳐왔다. 롯데에서도 경쟁을 벌여 4번타자를 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라고 말한 것을 주목했다.
'스포니치'는 '김태균이 미국 메이저리그를 최종 목표로 걸면서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라며 '김태균이 지바 롯데행을 결정한 이유는 이승엽으로부터 얘기를 듣고 좋은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태균은 지바 롯데에서 등번호로 '52'번을 받았다. '52'번은 김태균이 어린 시절부터 달았던 등번호로 한화에서도 이 번호를 받았다.
김태균은 "짧은 안타가 필요할 때는 안타도 치고, 팀이 홈런을 필요로 할 때는 홈런도 칠 수 있는 그런 타격을 해서 팀내 경쟁에서 꼭 4번을 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니시무라 감독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기자회견에 함께 동석한 니시무라 감독은 "김태균은 변화구에도 대응할 수 있는 선수다. 연구도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다음 시즌 우승에 있어 절대로 필요한 선수"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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