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닷컴 제공] 한국 남녀 탁구대표팀이 2009 일본오픈 남녀복식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다.
오상은(KT & G)-윤재영(삼성생명) 조는 14일 일본 와키야마에서 열린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기시카와 세이야-미즈타니 준 조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3-4(11-13, 11-6, 11-9, 8-11, 11-5, 9-11, 7-11)로 패했다.
오상은-윤재영 조는 첫 세트를 듀스 끝에 내준 뒤 2·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기시카와-미즈타니 조를 밀어붙였지만 마지막 세트를 7-11로 내줘 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여자복식 석하정-김정현(이상 대한항공) 조도 일본의 히라노 사야카-히우라 레이코 조에게 2-4(7-11, 8-11, 11-8, 11-9, 6-11, 8-11)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