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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일본 유력 언론이 NHK 홍백가합전에 첫 출전하게 된 동방신기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대대적인 보도를 하고 나섰다.
일간지 요미우리 신문은 17일자 팝 스타일 섹션에서 동방신기를 ‘세계를 향해 비상하는 5인’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하며 동방신기 데뷔 이전부터 일본 진출 성공기 등을 집중 조명했다.
지면 한 면 분량에 이르는 이날 기사에는 데뷔시절 동방신기 멤버들의 치열했던 고생담, 능숙한 일본어 실력을 뽐내기까지의 재미있는 에피소드에 인터뷰까지 다양한 내용이 실려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요미우리는 동방신기를 “싱글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한국에서 데뷔 싱글로 2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가수”라고 소개하며 “춤과 하모니가 모두 뛰어난 그룹”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요미우리는 동방신기의 매력으로 ‘어째서 널 좋아하게 된 걸까?’(どうして君を好きになってしまったんだろう?) 같은 발라드 넘버에서부터 ‘주문-미로틱’의 현란한 댄스곡까지 극과 극의 이미지를 다양하게 보여주는 것을 꼽으며 그룹의 가능성을 높이 사기도 했다.
동방신기는 올 한 해 일본에서 4장의 싱글을 선보여, 발매 싱글 모두를 오리콘 위클리 차트 1위에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동방신기는 현지에서의 이와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오는 31일 NHK 방송의 연말 가요축제 ‘홍백가합전’에 최초로 참가하며, 같은 날 방송되는 TBS의 신년 특집 음악프로그램 ‘CDTV SP 프리미어 라이브’에도 잇따라 초청, 현지에서의 높은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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