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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힙합그룹 허니패밀리의 뮤직비디오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마치 포르노를 연상시키는 허니패밀리 4집 수록곡 ‘오늘밤 일’ 뮤직비디오의 30초짜리 예고편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 급속도로 확산되며 선정성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 예고편은 반라의 여성들이 등장하고 집단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낯 뜨거운 장면들을 담고 있어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소속사 측이 홍보를 위해 의도적으로 유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논란을 일으키며 홍보를 하는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것이다.
순식간에 선정성 논란에 대한 뉴스들이 쏟아져 나오고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서 허니패밀리 관련 검색어들이 수위권을 차지하면서 허니패밀리의 신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이 사실이다.
허니패밀리의 소속사 측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부정하고 있지만 그들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두기는 한 셈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이었다면 (유출된 예고편이 방송용이 아닌 인터넷용으로 별도로 제작이 된 것이라 하더라도)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사이트에 게시되면서 청소년들에게 무분별하게 공개됐다는 점에서 비난을 면치 못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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