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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솔로민박은 마지막 고백 타임으로 최후에 전하고픈 말을 바다에 외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미스터 한은 23기 옥순을 겨냥한 듯, “넌 나에게 아픔을 줬어. 너 나한테 그러는 거 아니었어”라고 장난스레 뒤끝을 보였다.
이를 들은 11기 영숙은 눈물을 펑펑 쏟았고, 23기 순자에게 “도시락 (데이트 선택) 때로 돌아가고 싶다”면서 “한 사람(23기 옥순)이 미스터 권한테 여지를 주고 있었으니까”라고 23기 옥순을 저격했다.
이에 당황한 23기 옥순은 “너희도 (데이트) 선택할 때마다 나한테 물어봐서 힘들었다”며 맞불을 놨는데, 23기 순자는 “언니만 정리하면 끝난다고 했잖아”라고 답했다.
하지만 11기 영숙은 다시 23기 옥순에게 “남자들한테도 지금 23기 옥순님 때문에 정리 안 된 게 많았어”라고 꼬집었다. 23기 옥순은 “난 남자들한테 불분명하게 행동한 적이 맹세코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11기 영숙은 “애매한 사람 붙잡고 직진하려고 여기 나온 게 아니다”라고 솔로녀들끼리 미리 노선을 정리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싸늘한 기류 속, 23기 옥순은 “이상한데 평범하고, 잘 모르겠다”며 미스터 강 때문에 혼란스러운 마음을 바다에 쏟아냈다.
대망의 최종 선택 시간, 미스터 윤은 모두의 예상대로 25기 옥순을 택했다. 25기 옥순은 “용기를 내보려고 한다”며 미스터 윤에게 직진해 첫 번째 커플이 됐다. 미스터 김과 11기 영숙 역시 서로를 택했고, 미스터 강은 23기 옥순을 최종 선택했다.
23기 옥순은 최종 선택 전, “제 온 마음을 담아서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눈물의 인사를 건넸다. 이후 그는 미스터 강을 택해 세 번째 커플이 됐다.
미스터 나는 “지난 3번의 밤 동안 당신이 제 별이었다”고 고백한 뒤 24기 옥순을 선택했다. 24기 옥순도 미스터 나를 최종 선택했다. 나머지 남녀들은 모두 선택을 포기했으며, 그 결과 ‘솔로민박’에서는 총 4커플이 탄생했다.
‘나솔사계’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