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는 25일 “완델손과 다시 한번 손을 잡으며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겨줬다”고 밝혔다.
|
특히 완델손은 포항스틸러스에서만 142경기를 활약하면서 포항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박태하 감독과 선수단의 신임을 바탕으로 ‘구단 최초 외국인 주장’에 선임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 완델손의 활약은 더욱 빛났다. 38라운드 전 경기에 나서 팀 내 최장 출전 시간(3319분)을 기록했다. 정규리그와 코리아컵,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을 모두 합쳐 올 시즌 46경기에 출전, 6골 4도움의 성적을 거뒀다.
완델손은 “포항스틸러스와 재계약을 해 내년에도 포항에서 뛸 수 있다는 게 매우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다시 한번 이런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고 내년에도 열심히 해 실망시키지 않고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