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놈3’는 전날 하루동안 4만 9389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89만 5660명이다. 이번 주말을 앞두고 누적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 23일 개봉한 ‘베놈3’는 서로 뗄 수 없는 에디와 베놈(톰 하디 분)이 각자의 세계로부터 도망자가 된 최악의 위기 속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지독한 혼돈의 끝을 향해 달리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개봉일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을 꺾고 현재까지 1위를 달리고 있다.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주연 영화 ‘보통의 가족’이 2위를 유지 중이다. 같은 날 1만 5774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51만 9282명을 나타냈다. 배우들이 3주차 무대인사까지 확정한 가운데 관객수를 조금이라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고은, 노상현 주연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이 3위로 1만 339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76만 1253명이다.
그 뒤로 ‘오후 네시’, ‘베테랑2’, 재개봉 외화 ‘노트북’ 등이 순위를 이었다.
이 가운데 류승룡, 진선규 주연 코믹 활극 ‘아마존 활명수’가 마침내 오늘 등판한다. ‘아마존 활명수’는 개봉 나흘 전부터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예비 관객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날 오전 현재 ‘아마존 활명수’는 사전 예매량 7만명을 넘어섰다. 천만 영화 ‘극한직업’의 개봉 전 예매량, 올해 개봉한 또 다른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의 예매량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흥행 결실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이다.
‘베놈3’가 예매량 5만명대를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2위에 자리했다. 11월 6일 개봉하는 홍경, 노윤서, 김민주 주연 영화 ‘청설’이 예매율 3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