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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잔러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6초40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날 기록은 자신이 올해 2월 2024 도하 세계선수권 남자 계영 400m 결승에서 중국의 첫 번째 영자로 출전해 세운 종전 세계기록 46초80을 무려 0.40초나 앞당겼다.
특히 판잔러는 아시아 선수에게 불가능의 영역이었던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를 정복했다. 아시아 선수가 이 종목 금메달을 딴 것은 1932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야쓰지자 우승한 이후 무려 92년 만이다.
판잔러는 초반부터 압도적인 스피드로 레이스를 이끌었다. 2위 카일 차머스(호주)를 무려 1초08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00분의 1초 차로 승부가 갈리는 수영 단거리에서 엄청난 차이가 아닐 수 없었다.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는 47초49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