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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 PD는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시즌1, 2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3까지 제작됐다.
매 시즌 화제를 모은 만큼 연예인들 또한 팬심을 드러낸 프로그램. 특히 공개 열애 후 결별을 한 스타들의 출연이 언급되기도 했다.
전현무는 한혜진, 이혜성과 공개열애를 한 바. 김 PD는 “전현무 씨를 모시고 꼭 한분을 고르게 하고 싶다”며 “그분들의 입장도 들어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환승연애’의 출연을 희망하는 연예인들에 대해서도 “소속사에서 얘길 해주셔야할 것 같다”며 “실제로 출연하는 것은 다르게 연결되지 않나. 예고 나왔을 때도 밈처럼 따라서 실제 대사를 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연예인 분들도 모시고 싶다”고 털어놨다.
디즈니+ ‘핑크라이’ 이후 ‘환승연애3’를 맡게 된 김 PD는 “두 프로그램은 연애 프로그램이라는 것만 같고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더라”며 “전 연애프로그램은 매력있는 1인이 섭외를 하면 되는 과정이라면 ‘환승연애’는 한명 뿐만 아니라 상대까지 매력적이어야하니까 섭외 과정이 단순 두배가 아니라 훨씬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X의 서사가 리얼이다. 연애를 한 사이”라며 “문법, 화법도 전혀 다르고 입장하는 신만 하더라도 타 연애프로그램은 출연자가 얼마나 매력적으로 들어오는지가 중요한데, 여긴 누군가의 엑스가 들어오는거니까 전혀 다른 프로그램 같았다”고 전했다.
‘환승연애’ 전 시즌의 출연자들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셀러브리티의 삶을 살고 있다.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김 PD는 “출연자 개개인의 선택”이라며 “또 시청자들이 좋아해주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현상 같다”고 말했다.
한편 ‘환승연애3’는 오는 29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