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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C조 경기에서 이탈리아를 3-1로 꺾었다.
5승 1무, 승점 16을 챙긴 잉글랜드는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C조에서는 잉글랜드에 이어 우크라이나(승점 13)가 2위, 이탈리아(승점 10)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전반 15분에 먼저 실점했지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전반 32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2분에는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타 유나이티드)가 역전 골을 터뜨렸고 후반 32분 케인이 쐐기골을 기록하면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2021년 열린 유로 2020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패배를 당한 아픔도 덜어냈다.
이탈리아도 아직 본선 진출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탈리아가 남은 2경기에서 2위 우크라이나를 따라잡으면 본선 진출이 가능하다.
이탈리아는 11월 20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한다.
24개국이 출전하는 유로 2024 본선은 2024년 6월 독일에서 개막하며 개최국 독일을 비롯해 잉글랜드, 벨기에, 프랑스, 포르투갈, 스페인, 스코틀랜드, 튀르키예, 오스트리아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프랑스는 스코틀랜드와 친선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프랑스 릴에서 열린 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등이 4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