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1도 안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철벽 로맨스다.
영화에서 ‘승진’과 ‘라니’ 역할을 맡아 동갑내기 커플 케미를 보여줄 이지훈과 한승연이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썸 타는 커플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들은 탁재훈, 신규진과 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빈틈없는 영화 홍보와 아주 현실적인 100만 관객 공약까지 약속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제주도로 꼭 찾아가겠다”는 이지훈과 “절대 오지 말라”는 탁재훈, “신규진과 탁재훈 중 선택”에 철벽을 치는 한승연 등 역대급 에피소드를 완성했다. ‘빈틈없는 사이’의 ‘노빠꾸탁재훈’ 출연 영상은 15일(오늘) 오후 6시에 공개된다.
‘빈틈없는 사이’는 옆집 벽을 타고 24시간 침투하는 소음 플러팅으로 동거 아닌 동거를 하게 된 남녀가 쌈에서 썸으로 발전하는 연애담을 펼친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옆집 이웃을 내쫓으려는 소음 전쟁에서 점차 서로에게 스며드는 썸까지 ‘벽 사이 동거 & 비대면 연애’라는 독특한 소재로 올여름 극장가에 유일한 데이트 무비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지훈, 한승연 커플과 함께 ‘범죄도시3’의 ‘초롱이’ 고규필 배우와 ‘악인전’ 김윤성, ‘모범택시’ 이유준까지 모인 일명 네 얼간이 친구들이 미워할 수 없는 찐친으로 뭉쳤다. 지난 제작보고회에서 고규필은 “남자 넷이 모여있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남자 넷이 공감 갈 수 있는 상황이나 대사가 많아서 넷이 촬영 전에 모여서 많이 이야기하고 즉석에서 아이디어도 내고 그랬다”고 이야기해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슈룹’의 정애연이 극 중 한승연의 다정한 언니로, ‘소리도 없이’의 임강성이 한승연의 전 직장 상사이자 빌런으로 대치해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벽 사이를 넘나드는 노빠꾸 철벽 로맨스 영화 ‘빈틈없는 사이’는 7월 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