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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A매치 22경기 무패 마감...독일-이탈리아,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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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2.06.05 09:22:14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해리 케인이 헝가리외의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후보로 꼽히는 잉글랜드가 복병 헝가리에게 덜미를 잡혀 A매치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잉글랜드는 5일 새벽(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3 1차전에서 헝가리에게 0-1로 패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지난 2020년 11월 16일 벨기에전 0-2 패배 후 1년 7개월 만에 패배를 당했다. 잉글랜드의 길었던 A매치 무패행진이 22경기(18승 4무) 만에 끝나는 순간이었다.

잉글랜ㄷ는 ‘손흥민 단짝’ 해리 케인(토트넘)을 최전방에 두고 메이슨 마운트(첼시)와 제로드 보웬(웨스트햄)에게 좌우 공격을 맡겼다.

잉글랜드는 볼 점유율에서 57%대 43%로 헝가리에 앞섰다. 하지만 효율이 떨어졌다. 헝가리는 볼 점유율은 밀렸지만 슈팅숫자는 12대12로 같은 정도로 날카로운 역습이 빛났다.

팽팽하게 맞선 경기는 잉글랜드의 어이없는 파울로 기울어졌다. 후반 20분 리스 제임스(첼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핸들링 반칙을 범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라이프치히)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0의 균형을 깼다.

실점을 내준 잉글랜드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헝가리의 단단한 수비벽은 좀처럼 깨질줄 몰랐고 결국 0-1 스코어가 유지된 채 종료 휘슬이 울렸다.

이날 잉글랜드-헝가리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지난해 9월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I조 4차전 경기에서 헝가리 관중들이 잉글랜드 선수들을 향해 인종차별 행위를 한 것에 대한 징계 차원에서였다.

대신 헝가리는 ‘학교 또는 축구 아카데미의 14세 이하 어린이는 성인 동반 시 무료로 게임에 초대될 수 있다’는 UEFA 징계 규정에 따라 어린이 관중의 입장을 허용했다.

유럽 축구 전통의 강호 독일과 이탈리아의 대결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이날 이탈리아 볼로냐의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UNL 리그A 그룹3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같은 무승부였지만 받아들이는 기분은 달랐다. 독일은 월드컵 본선을 대비해 정예멤버를 투입한 반면 월드컵 유럽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이탈리아는 대표팀 선발 라인업에 대폭 변화를 줬다.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이탈리아였다. 이탈리아는 2003년생인 데그난트 그논토가 후반 24분 측면에서 찔러준 크로스를 로렌조 펠레그리니(AS로마)가 깔끔하게 마무리해 독일의 허를 찔렀다.

독일도 불과 3분 뒤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27분 요나스 호프만(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크로스가 티모 베르너(첼시)를 맞고 흐르자 이를 요수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가 가볍게 밀어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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