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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년 만의 마이너리그 등판서도 부진...4이닝 5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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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2.05.08 09:29:48
트리플A 버팔로 바이슨스에서 재활 등판에 나선 류현진. 사진=버팔로 바이슨스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왼쪽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재활 중인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년 만에 가진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등판했다.

토론토 산하 트리플A팀 버팔로 바이슨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를 상대로 4이닝 동안 피홈런 1개 포함, 5피안타 5실점 했다. 야수의 결정적인 실책이 겹치면서 류현진의 자책점은 2점으로 기록됐다.

류현진은 2018년에는 왼쪽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빅리그에 복귀하기 전 두 차례 마이너리그 등판을 한 이후 4년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 마운드에 섰다.

지난달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에 그친 류현진은 이후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하면서 다음날 IL에 올랐다. 이후 캐치볼, 불펜 투구, 라이브 투구 등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류현진은 빅리그 복귀를 앞두고 이날 실전투구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류현진은 공 74개를 던졌고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49개였다. 삼진은 6개를 잡아냈다.

류현진은 1회초 시작부터 불안했다. 선두 타자 비달 브루한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2사 후 레네 핀토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첫 실점을 내줬다.

2회초는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3회초 1사 후 다시 브루한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2루 도루마저 내줬다. 결국 요나탄 아란다에게 우익수 쪽 3루타를 맞고 두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핀토를 3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수 조슈아 푸엔테스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더 내줬다.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한 류현진은 다음 타자 포드 프록터에게 중월 투런홈런을 얻어맞아 실점이 5점으로 늘어났다. 다만 수비 실책 이후 실점은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류현진은 4회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뒤 이날 투구를 마쳤다. 마이너리그 등판에서도 만족스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류현진이 곧바로 빅리그로 돌아올지는 미지수다. 한 두 차례 더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을 치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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