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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 ‘한 번쯤 멈출 수밖에’(이하 ‘한번쯤’)에서는 지난주 이선희, 이금희가 윤도현과 함께한 가운데 깜짝 손님으로 합류한 배우 곽도원과의 이야기를 그려나갔다.
이날 이금희는 윤도현에게 계속 노래할 수 있는 비결이 ‘새로움’이었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윤도현은 “새로움은 제일 좋아하는 이야기”라며 “새로운 걸 할 수 있는 게 내겐 YB다. 저 혼자보다 밴드가 훨씬 재미있다”고 털어놨다. 윤도현은 지난 1997년부터 약 25년간 밴드 YB로 활동하며 멤버들과 오랜 세월을 보냈다.
그는 “우리는 새로운 걸 할 때 엄청 싸운다. 이번에도 엄청 싸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선희는 “나는 (앨범 작업을 할 때마다) 늘 새로운 사람과 만나니까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다. 지칠 무렵 하나 쌓이는 듯한데 (윤도현은) 같은 밴드가 있지 않나. 연주를 한다는 건 기본적인 걸 함께 쌓아서 하는 거라 그런 부분들이 부럽다”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윤도현은 “우리는 이젠 솔직해져서 상처가 되든 말든 막 이야기한다. 그게 밴드 에너지인 것 같다. 싸우고 다시 단단해진다”며 멤버들에 대한 신뢰를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