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저녁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이하 ‘도시어부3’)에서 이경규는 멤버들과 제주도로 출격해 참돔 낚시에 도전했다. 이 가운데 딸인 이예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의 참돔 낚시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 3시간이 지났는데도 한 명도 참돔을 잡지 못하면서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급기야 갑자기 닻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까지 찾아왔다. 제작진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이었지만, 결국 낚시는 잠시 중단해야 했다.
그러던 중 선상에서 잠시 쉬고 있던 이경규가 카메라를 바라보며 갑작스럽게 개인 경조사 홍보 타임을 가져 폭소를 유발했다.
이경규는 “12월 11일에 제 딸이 결혼한다, 여러분”이라고 입을 운을 떼며 “날짜 12월 11일, 이예림이 결혼하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재차 “걔가 누구냐면 제 딸입니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축의금을 보내달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경규는 “결혼식 축의금을 지금 방송 나갈 때 ARS로 보내 달라”라며 “이거 방송 나갈 때 계좌 번호도 공개하겠다. 번쩍번쩍 광고 나가게 해라”라는 농담을 덧붙여 분위기에 흥을 더했다.
이경규는 지난 방송에서 축구 선수인 예비사위 김영찬과 함께 ‘도시어부3’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을 통해 “사실 (김영찬과) 같이 나왔을 때 힘들었다, 없으니까 행복하다”라고 농담을 던져 포복절도 시켰다.
한편 이예림, 김영찬 커플은 4년 열애 끝에 오는 11일 화촉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