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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케빈 나(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 등과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존 람(스페인)과 캐머런 스미스(호주)와는 5타 차다.
페덱스컵 랭킹 31위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임성재는 둘째 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셋째 날에도 임성재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낚아채며 4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전날과 같은 공동 17위를 유지했지만 최종 4라운드 결과에 따라 톱10 이상의 성적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공동 9위 그룹과 2타 밖에 차이나지 않는 임성재는 마지막 날 톱10에 도전한다.
공동 선두에는 16언더파 197타를 친 람과 스미스가 포진했다. 에릭 판 루옌(남아공)이 15언더파 198타 단독 3위로 뒤를 이었고 저스틴 토머스와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가 14언더파 199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대회 최종 4라운드는 허리케인 예보로 23일이 아닌 24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