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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페이스' 김구라 "2011년 아파트 분양 후 4억 손실…마이너스의 손"

김보영 기자I 2020.09.25 07:08:05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투페이스’ 김구라가 부동산 투자에 실패한 사연, 이혼과 재혼에 대한 생각 등 ‘셀프디스’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사진=KBS2 ‘투페이스’)
24일 방송된 KBS2 예능 ‘투페이스’에서는 이진호, 한혜진, 정혁, 김수용, 정다은, 더 보이즈 현재가 가짜뉴스 감별사로 나선 가운데 MC 김구라가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첫 문제로 서울 임대료 대비 집값은 현재 1위냐는 질문이 등장했다. 부동산 문제가 나오자 김구라는 정다은 아나운서에게 “작년에 집을 구매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물었다. 정다은 아나운서는 “지난해에 영혼까지 모아서 집을 샀다. 지금 그래도 그때보다 조금 더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조금이라고 말한 거 보니 아쉬움이 묻어난다. 원래 사람들이 자기 집 오르면 다 좋은 것 아니냐”고 응수했다.

이에 김구라는 “저보다 낫다. 저는 2011년 아파트 2채를 분양 받았는데 두채를 합쳐서 4억 손실을 봤다”며 “부동산 투자에는 마이너스 손”이라고 털어놨다.

이진호는 “저는 예전에 월세가 비싼 집에 산 적이 있었다. 매일 좋은 모텔에서 자는 값”이라며 “가격을 말하면 악플이 많이 붙는다. 지금은 다른 집에 산다”고 말했다.

김수용은 “2015년에 미국을 이민가려고 알아봤는데 보통 월세가 2500불 이상인 집이 많았다. 친구가 소개해서 700불인 집을 찾았다. 알아보니 자살률 0%, 타살률 100% 인 집이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네 번째 팩트체크 문제에서는 “국토부 기준 만 49세 이하 여성만 신혼부부”란 명제가 등장했다. 한혜진과 정다은은 이같은 내용에 분노를 표하며 “여성의 나이만 따지는 게 정말 말이 안 된다”고 항변했다. 김구라 역시 “재혼도 신혼이라고 인정해줘야 한다. 남자가 한 번 이혼하면 거덜난다”고 셀프디스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한편 해당 뉴스는 진짜였다. 이날 정다은이 모든 문제를 맞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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