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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ESPN 선정 메이저리그 선수랭킹 94위…트라웃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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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우 기자I 2020.03.11 07:57:06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전문가 투표로 정한 ‘2020시즌 선수 랭킹에’서 94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담당 기자, 분석가, 해설자 등 전문가 40명의 투표로 랭킹 1∼100위를 정했다”며 순위를 공개했다. 류현진은 94위에 자리했고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100위 안에 포함됐다.

ESPN은 “류현진은 지난해 142⅔이닝을 던질 때까지 평균자책점 1.45, 17볼넷, 10피홈런 등 역사적인 기록을 이어갔다”며 “일시적인 부진이 있었지만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2.32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019년 류현진이 보여준 경기력을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은 지난 7년(2013∼2019년) 동안 10번이나 부상자 명단(IL)에 올랐지만 지난해 IL에 머문 시간은 단 21일이었다”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2013년 이후 가장 짧게 IL에 머문 해였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의 순위는 순위는 지난해 보여준 활약에 비해 순위는 다소 낮다. 그러나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ESPN이 실시한 설문에서 류현진은 100위 안에 들지 못했던 만큼 94위가 나쁜 결과는 아니다.

1위에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가 자리했다. 뉴욕 양키스 우완 게릿 콜이 2위에 올랐고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이 3위로 뒤를 이었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다시 투타 겸업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34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에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74위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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