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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는 4일(한국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를 비롯해 전세계 14개 주요 도시에서 카타르 월드컵 공식 엠블럼을 공개했다. 14개 도시 가운데는 서울도 포함됐다. 강남구 코엑스 대형 스크린을 통해 엠블럼이 소개됐다.
이번 엠블럼은 중동의 특징을 잘 살린 것이 눈길을 끈다. 중동에서 겨울에 자주 착용하는 숄을 모티브로 했다. 디자인은 수학의 무한대 모양과 닮았다. 카타르 월드컵이 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열리는 점을 감안해 중동의 겨울을 형상화했다.
FIFA는 “이번 엠블럼은 월드컵 트로피의 모양을 재현한 동시에 중동의 전통적인 모직 목도리(숄)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복잡한 자수 디테일을 특징으로 아시아 대륙에서 두 번째 개최되는 월드컵을 축하하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엠블럼 최상단 곡선은 사막 모래 언덕의 물결을 상징한다”며 “숫자 8이 연상되는 무한대 기호는 카타르월드컵이 개최되는 8개의 환상적인 경기장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엠블럼과 함께 공개된 ‘카타르 2022’ 서체는 전통적인 아랍어를 현대적인 글꼴로 재해석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월드컵 역사상 면적이 가장 작은 지역 내에서 열리는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경기가 열리는 8개 경기장이 반경 50km 내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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