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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랜드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우드랜드는 단독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8~19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더CJ컵@나인브릿지 단독 2위, CIMB 클래식 공동 5위 등 톱10을 3번 기록한 우드랜드는 이번 대회 둘째 날에 이어 셋째 날에도 단독 선두에 자리하며 시즌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1번홀부터 3번홀까지 파를 적어낸 우드랜드는 4번홀과 5번홀 연속 버디로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전반 마무리도 좋았다. 우드랜드는 9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했고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초반에는 우드랜드가 주춤했다. 파4 12번홀에서 두 번째 샷 실수로 그린에 올리지 못한 우드랜드는 보기를 범했고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는듯했다. 그러나 우드랜드는 침착했다. 파5 15번홀에서 장거리 이글 퍼트를 집어 넣으며 다시 2위와의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우드랜드는 마지막 18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고 3타 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평균 드라이버 거리 272야드를 보낸 우드랜드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93.33%, 그린 적중률 83.33%로 정교한 샷감을 자랑했다.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도 나쁘지 않았다. 우드랜드는 퍼트로 줄인 타수(STROKES GAINED-PUTTING) 0.821를 기록했다.
단독 2위에는 14언더파 205타를 친 매킬로이가 이름을 올렸고 13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마크 레시먼(호주)이 3위, 브라이슨 디섐보와 잔더 셔펠레(이상 미국)가 12언더파 207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