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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1%의 우정’ 제작진에 따르면 주 기자는 최근 녹화에서 파란만장한 근황을 전했다.
주 기자는 “요즘 여유로운 삶을 지내고 있다”면서도 “어제는 재판을 받고 왔다”며 가늠할 수 없는 굴곡진 인생사를 언급했다.
이어 주 기자는 “내 인생에 재판은 생활이고 소송은 오래된 친구 같은 존재”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주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19대 총선 직전인 2012년 4월 당시 민주통합당 정동영·김용민 후보 등을 대중 앞에서 공개 지지하고, 트위터 등을 통해 집회 개최를 사전에 알린 뒤 확성장치로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남겨졌다.
1심 재판부는 두 사람의 혐의를 일부 유죄로 인정해 각각 벌금 90만 원을 선고했다.
이후 주 기자와 김 총수는 선거기간 집회를 금지하는 조항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또 주 기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이른바 ‘여배우 김부선 스캔들’과 관련해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주 기자가 김부선에게 스캔들을 페이스북에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는 통화 녹취파일이 등장했기 때문.
여기에 공지영 작가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2년 전 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주 기자가 이 후보와 김부선의 문제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다며 겨우 막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주 기자는 아직 이러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주 기자는 ‘1%의 우정’ 마지막 녹화에서도 정치적 발언뿐만 아니라 6·13 지방선거에 맞춰 투표 장려 강좌를 본격 시작해 함께 출연한 김희철이 두 손 두 발 다 들게 했다는 후문이다.
주 기자와 김희철은 방송 첫 회에서 예상 밖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의 우정’ 마지막회는 오는 9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