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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뢴비IF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12월 말까지 계약된 윤석영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윤석영은 지난 9월 브뢴비IF 유니폼을 입은 이후 제대로 활약도 해보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윤석영은 그동안 컵 대회와 2군 경기에는 나섰지만 정규리그는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주전경쟁에서 팀동료 스벤 크로네에게 밀리면서 벤치를 지켜야만 했다.
윤석영은 지난 5월 퀸스파크 레인저스(잉글랜드)와 결별한 뒤 강화된 워크퍼밋(취업허가서) 규정 때문에 잉글랜드 무대에서 뛸 팀을 찾지 못했다.
결국 지난 9월 입단 테스트를 거쳐 덴마크리그의 강호 브뢴비IF와 3개월짜리 단기 계약을 했다. 지난 10월 3부리그 팀을 상대로 출전한 컵대회 3라운드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지만 정규리그에선 뛰지 못했다.
윤석영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뢴비IF에서 내가 기대했던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며 “그래도 나를 환대해준 구단에 감사하고 브뢴비IF의 건투를 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