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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여의도 텔레토비' 청와대 심기 건드려 성향 조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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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대 기자I 2016.11.25 08: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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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그룹 부회장 퇴진 압박 계기라는 주장도

JTBC ‘뉴스룸’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이미경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한 배경에는 tvN ‘SNL코리아’ 코너 ‘여의도 텔레토비’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JTBC ‘뉴스룸’은 24일 방송에서 박근혜 대통령 출범 후 ‘여의도 텔레토비’ 코너와 관련해 제작진의 성향을 조사하는 등 외압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룸’은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여의도 텔레토비’를 주목했고 당선 이후 해당 코너 제작진의 성향을 알아봤다는 것. 전 tvN 관계자는 “ 텔레토비가 문제 되면서 원고 쓴 작가 성향 조사해갔다고… 무서웠죠”고 밝혔다.

이후 CJ E&M 측이 원고를 사전 검토하기 시작했고, 제작진은 이를 ‘검열’로 받아들였다. 전 tvN 관계자는 “5공화국 때보다 더 (통제가) 심하다 이랬죠”고 전했다. 회사 법무팀은 원고를 미리 받아 빨간색으로 특정 대사를 삭제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논란 끝에 이 코너는 박근혜 정부 출범 5개월 만에 폐지됐다.

최근 ‘최순실 게이트’를 신랄하게 풍자해 화제가 된 tvN 코미디 프로그램 ‘SNL코리아-시즌8’의 PD가 교체되면서 청와대 외압설이 또다시 불거지기도 했다. 방송사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tvN 측은 24일 “‘SNL코리아8’을 연출했던 민진기 PD가 다음 달 3일 방송을 끝으로 SNL 팀에서 빠지게 됐다”며 “김민경 PD와 권성욱 PD가 격주로 연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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