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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미니시리즈 ‘함부로 애틋하게’ 최종화는 전국 기준 8.4% 시청률을 기록했다. 총 20회로 기획된 ‘함틋’의 평균 시청률은 9.6%(광고제외기준)로 한 자릿수를 넘지 못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7월 20일 방송된 5회로 13.6% 시청률로 집계됐다.
‘함틋’은 한류스타 김우빈과 수지의 만남으로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제작비 100억 원 규모의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초반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제2의 ‘태양의 후예’로 기대를 모았으나, 쟁쟁한 경쟁작을 만나 기를 펴지 못했다. 드라마의 반복되는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사전제작돼 이를 보완할 수 없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W’는 11.3% 시청률, SBS ‘질투의 화신’은 9.2%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