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100만 돌파③]'워낭소리' 넘나..'국제시장'의 강적이 되다

강민정 기자I 2014.12.15 07:21:58

現다큐멘터리 흥행 1위는 280만 관객 동원한 '워낭소리'
개봉 2주차 박스오피스 1위 역주행..꾸준한 입소문
황정민 주연 '국제시장' 등 신작 공세까지 시간 남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100만 돌파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워낭소리’를 넘을 기세다.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15일 오전 현재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13일 토요일 하루 24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80만명에 육박했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14일에도 힘을 잃지 않았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10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영화 ‘인터스텔라’의 발목을 잡은 작품으로 불릴만큼 거센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영화 주관객층이 20대 남녀로 알려져 화제다. 게다가 개봉 2주차에 이룬 성과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독주는 배우 황정민 주연의 영화 ‘국제시장’이 개봉되는 12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때문에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전례에 없던 흥행 성적을 기록한 ‘워낭소리’를 뛰어넘을 것이란 분석도 힘을 얻는다. ‘워낭소리’는 280만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된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3년전 KBS1 ‘인간극장’에 소개된 98세 조병만 할아버지와 89세 강계열 할머니의 모습을 1년 4개월여에 걸쳐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인간극장’에 출연한 모습을 본 진모영 감독이 설득해 노 부부의 모습을 스크린에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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