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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MBC 새 월화극 ‘기황후’가 40~50대 여성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첫 방송된 ‘기황후’는 전국시청률 11.1%로 출발했다. SBS ‘수상한 가정부’보다 2%P, KBS2 ‘미래의 선택’보다 5%P 높은 수치로 월화극 1위다.
‘기황후’의 시선 몰이에는 40~50대 여성의 관심이 큰 몫을 했다. ‘기황후’의 성·연령별 시청률 구성을 살펴보면 이 시청층에서 15%의 기록이 나왔다. 그 다음으론 30대 여성이 10%, 40~50대 남서이 9%로 나타났다.
‘기황후’는 배우 하지원이 주연을 맡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작 드라마로 사극에서는 드물게 여자주인공이 주체적인 인물로 그려져 극을 이끌어나간다는 점에서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산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지원을 비롯해 주진모, 지창욱 등 배우들의 열연과 중국 헝띠엔 세트장에서 이뤄진 현지 촬영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스케일을 자랑했다. 방송 전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졌지만 내용을 빠른 속도로 전개하고 각기 다른 캐릭터의 특성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으로 필력을 인정 받은 장영철 작가와 ‘닥터 진’, ‘계백’ 등을 연출한 한희 PD가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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