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왕세자 부부, `007 스카이폴` 런던 프리미어 참석

‘007 스카이폴’ 런던 월드 프리미어 현장에서 주연배우 다니엘 크레이그(사진 왼쪽)와 찰스 왕세자.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국 왕실이 ‘007’ 탄생 50주년을 축하했다.

찰스 왕세자와 콘웰 공작부인은 지난 2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진행된 ‘007 스카이폴’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해 현장에 모인 전 세계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007 시리즈 탄생 5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007 스카이폴’ 월드 프리미어는 영국 왕실 근위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시종 웅장하면서도 화려하게 진행됐다.

샘 멘데스 감독과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를 비롯해 주디 덴치, 하비에르 바르뎀, 베레니스 말로, 나오미 해리스, 레이프 파인즈, 벤 위쇼 등 배우들이 총출동해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또 50주년 기념작답게 이전 007시리즈에 출연했던 원조 ‘머니페니’ 사만다 본드(007 17~20탄 출연), 미니 드라이버(007 17탄 출연) 등 배우들이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영국 왕실의 요청에 따라 자선 행사 형식으로 치러졌다. 티켓 판매 수익금은 왕실이 후원하는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007 스카이폴’은 007 제임스 본드가 상관 M의 과거에 얽힌 비밀과 거대한 적의 공격으로부터 붕괴 위기에 처한 조직 MI6를 지켜야 하는 사상 최대의 임무를 그렸다. 오는 26일 시리즈 최초로 아이맥스 개봉한다.

(사진=소니픽쳐스릴리징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코리아)

찰스 왕세자와 콘웰 공작부인(사진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