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번져스`, `스파이더맨3` 제쳤다! `히어로물 흥행 1위`

▲ 영화 `어벤져스`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 `어벤져스`의 흥행 돌풍이 거세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처음으로 5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스파이더맨 3`도 제치고 역대 히어로물 가운데 관객 동원 1위를 차지하는 영광도 누렸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을 보면 `어벤져스`는 지난 12일 43만 460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505만 229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후 18일 만의 500만 관객 돌파다. 올해 상반기 최고 흥행작은 468만여 관객을 불러 모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였다. 이 추세라면 이달 안에 600만 돌파도 어렵지 않을 거라는 게 영화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개봉 3주차에 들어섰지만 50%를 넘는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기록 경신은 시간문제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뿐만이 아니다. `어벤져스`는 지난 2007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3`(467만 명)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역대 히어로물 흥행 1위 기록을 다시 썼다. 이는 마블 코믹스의 최고 인기 캐릭터인 `아이언맨2`의 기록(445만 명)도 넘어선 수치다.

`어벤져스`는 아이언맨, 헐크, 토르,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등이 총출동하는 슈퍼히어로물이다. 기획 당시부터 전 세계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