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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최일화가 지진희의 사표를 종용했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미니시리즈 `부탁해요 캡틴`(극본 정나명 이재연, 연출 주동민) 19회에서는 김윤성(지진희 분)의 사표를 받기 위해 그를 협박하는 홍인태(최일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인태의 딸 미주(클라라 분)는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은 윤성에게 복수하기 위해 7년전 다진(구혜선 분)의 엄마를 사망하게 한 사고를 들춰내 해고하려 했다. 그러나 윤성은 “제 실수로 아파했던 사람들에게 사죄하는 일은 다시 조종간을 잡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더 많은 승객들을 살리고 싶다”며 윙스에어에 남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자격심의위원회는 결정을 보류한 채 끝났다.
이후 윤성을 찾아간 홍인태는 회사를 그만 둘 것을 요구했고 이에 윤성은 “버렸으면 깨끗이 잊어야지 않나. 버리실 거면 애초에 데려오지 말았어야 하지 않냐”며 인태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또 “오직 사장님께 인정받기 위해서 잘하려고 안간힘을 썼다”며 자신의 유년 시절을 회고했다.
홍인태는 “그럼 나에게 인정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 회사에서 나가라. 아니면 한다진 기장을 내보내겠다”고 협박했다. 윤성은 “미주 인생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왜 남의 인생을 망치려고 하냐”며 울분을 토했지만 홍인태는 “너와 한다진 둘 없어도 회사 잘 굴러간다. 그러니 한다진이라도 살리고 싶으면 김윤성 네가 나가라”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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