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이원종, 역모 실패 `참수형`

연예팀 기자I 2011.10.05 07:36:01
▲ SBS `무사 백동수`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원종이 결국 참수형으로 최후를 맞이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 연출 이현직 김홍선) 28회에서는 힘을 합쳐 홍대주(이원종 분)의 역모에 맞서는 백동수(지창욱 분)와 여운(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의기투합으로 세손(홍종현 분)과 영조(전국환 분)를 죽이고 은전군을 왕위에 오르게 하려던 홍대주의 역모는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홍대주는 아들에게 역모에 가담한 자들의 혈서를 가지고 도피할 것을 명하고 자신도 도망쳤지만 결국 백동수에게 붙잡혔다.

홍대주는 용상에 앉아 “닿을 수 있을 거라 믿었다. 손만 뻗치면 차지할 수 있을 거라 믿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내 한가지 실수를 했다면 검선(전광렬 분)의 팔 하나에 핏덩이였던 백동수 네놈을 살려두었다는 것”이라고 자책했다. 그리고 “내 너희가 원하는 방식으로 죽어주겠다”며 분노를 내비쳤다.

이어 영조(전국환 분)의 친국을 받게 된 홍대주는 오히려 영조를 역적이라고 말하며 당당하게 맞섰다. 또 “조정의 기강을 바로 세우고 조선의 부국강병을 이루려 한 것인데 어찌 내게 죄를 묻느냐. 작금의 조정에 필요한 것은 오직 힘. 만인 위에 군림할 수 있는 힘뿐이라는 걸 모르느냐”고 소리쳤다.

이에 분노한 영조는 홍대주를 참수하여 효시할 것을 명하나 홍대주는 “세손이 보위에 오르면 죽은 아비의 원수를 갚기 위해 피바람이 불 것이다. 반드시 후회할 것이다”라며 끝까지 악담을 퍼부었다.

결국 형장에 나선 홍대주는 참수형을 당했고 이로써 길고 길었던 악행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이날 백동수와 여운은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또 백동수는 자신을 도와 홍대주의 역모를 막은 여운에게 “예전의 운이 너로 돌아와줘서 고맙다”며 여운에 대한 신뢰를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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