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연예팀] 극적으로 대권 획득에 성공,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된 고현정이 기품 있고 우아한 ‘대통령 패션’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SBS 수목드라마 ‘대물’(극본 유동윤 연출 김철규 조현탁) 22회에서 서혜림(고현정 분)은 강태산(차인표 분)과의 대권 경쟁에서 승리, 대통령에 취임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았다.
대통령 취임식에서 고현정은 군더더기 없이 빗어 넘긴 업스타일 헤어에 검은색 파워 숄더 재킷을 입고 등장, 일국의 대통령다운 ‘포스’를 풍기며 ‘선덕여왕’의 ‘미실’ 못지않게 기품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취임사에서 서혜림은 “국정이라는 중책을 맡아 가슴 벅차고 두렵다”면서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정책을 펼 것”이라며 “제가 초심을 잃지 않도록 여러분께서 회초리를 들어 달라”고 예의 회초리 연설을 차용했다.
극단적인 명도의 노란색 재킷을 입고 청와대에 첫 출근한 서혜림은 밝고 강렬한 태양을 연상케 했다. 대통령실을 둘러보며 감회에 젖은 서혜림은 참모진에게 “청와대가 국민 위에 군림하는 통치기관이 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미 정상 회담을 위해 출국하는 고현정의 모습은 서혜림 대통령 패션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 장면에서 고현정은 매끄러운 실루엣의 블랙 원피스에 블랙 케이프를 두르고 손목을 덮는 장갑을 착용, 압도적인 우아미를 선보였다. 세련된 링 귀고리와 브로치로 마무리한 액세서리 스타일링도 절제미가 넘쳤다.
한미 정상 회담을 위해 선택한 의상은 조금 더 화려했다. 백악관 신에서 고현정은 옅은 회색빛의 샤넬 트위드 재킷을 입고 화려한 장식의 목걸이를 매치해 여왕 같은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현정은 또, 중국 주석과의 담판 신에서 검은 재킷 아래 빨간색 스커트를 매치해 강렬한 인상을 주었고 탄핵 소추안 발의 소식을 접하는 장면에서는 지퍼 디테일의 원피스에 롱 블랙 재킷을 걸친 모습으로 소회에 잠기기도 했다.
이밖에도 중세 유럽의 드레스를 모티브로 한 듯한 긴 컬러의 셔츠를 재킷의 이너웨어로 착용해 엄격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후보 시절의 서혜림이 주로 단조로운 디자인의 무채색 계열 의상을 착용했다면, 대통령이 된 서혜림은 디테일이 한층 섬세한 수트에 볼드한 귀고리, 목걸이, 브로치 등 액세서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격식 있으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대통령 스타일을 완성했다.
털털하고 검소한 보통 아줌마에서 우아하고 세련된 여성 통치자로 탈바꿈한 서혜림의 ‘대통령 패션’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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