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영화 '젊은 날의 초상' '겨울 나그네' 등을 연출한 곽지균 감독의 별세 소식에 배우 박중훈, 이현승 감독 등 영화인들이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박중훈은 25일 고인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 자신의 마이크로 블로그인 트위터를 통해 '10년도 넘게 못 뵈었지만 심성이 참 선한 분이었는데 마음이 무척 아프다'라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간 형에게 무심하게 지낸 제가 원망스럽다'며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계시길'이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그대 안의 블루' '네온 속으로 노을지다' 등을 연출한 이현승 감독도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 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존경하는 선배이자 멜로 영화의 대가이신 곽지균 감독님이 자살을 하셨다는 연락을 받았다'라며 '감독들은 배우들보다 정신력이 강하다고 생각 했는데, 이런 영화판에 화가 난다'고 전했다.
고 곽지균 감독은 지난 10일 대전의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 날의 초상' '겨울 나그네' 등의 작품으로 1980~90년대 한국영화계를 풍미했던 곽 감독은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노트북에 써 놓은 유서에는 '일이 없어 괴롭고 힘들다'는 글을 남겼다.
▶ 관련기사 ◀
☞지현우, 故 곽지균 감독 사망소식에 "거짓말 마라"
☞'겨울 나그네' 곽지균 감독, 대전 자택서 시신으로 발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