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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Now!]불화? 장백지 사정봉 부부의 소문과 다른 요즘 생활

정유미 기자I 2008.04.13 12:03:02
▲ 진관희 스캔들에 연루되며 이혼설 등 곤혹을 치룬 장백지 사정봉 부부와 아들 루카스. 방콕 공항에서 이들 부부의 소문과 다른 다정한 모습에 취재진이 몰려들자 사정봉이 이를 막아서며 아들과 아내를 보호하고 있다.

[칭다오(중국)=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 “내 아들을 건드리면 발로 차버리겠다”

진관희 스캔들에 연루된 톱스타 장백지(장바이쯔)와의 불화설에 시달렸던 남편 사정봉(섀팅펑)이 가장으로서 늠름한 모습을 보여주며 불화설을 일거에 날려버렸다.

태국에서 영화 ‘풍운2’를 촬영 중인 사정봉은 방콕 공항에서 부인 장백지와 아들 루카스를 보호하기 위해 온 몸을 던져 몰려드는 취재진을 막으며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

이같은 사정봉의 모습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중국인들은 부인을 용서하고 아량을 베푸는 모습이 진정한 ‘남아본색’을 보여주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정봉은 지난 9일 자신을 보러 태국에 왔던 장백지와 8개월 된 아들 루카스를 배웅하기 위해 함께 방콩 공항을 찾았다. 팔짱을 끼고 다정한 모습으로 나타난 장백지 사정봉 부부는 그러나 몰려드는 취재진 때문에 꼼짝달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이들 부부는 혹여 아들에게 해가 미칠까봐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장백지는 결국 안고 있던 아들을 사정봉에게 넘겼고 사정봉은 한 손으로 아들을 안고 다른 손으로는 50여 명의 취재진을 막아서며 출국장소로 빠져나갔다.

취재진들이 장백지와의 사이가 어떤지를 집중적으로 묻기 시작하자 미소를 띠고 있던 사정봉의 얼굴이 조금씩 굳어졌다. 결국 그는 화를 참지 못하고 “한번만 더 물어보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리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사정봉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느라 장백지보다 조금 뒤쳐지자 “여보”라고 큰소리로 부르며 옆으로 붙어서는 다정한 모습도 보였다.

한편 아들 루카스는 어디를 가든 파파라치들에 시달리는 바람에 소아 우울증 위험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사정봉은 아들에게 가까이 오는 기자들에게는 “발로 차서 벽으로 날려버리겠다”는 농담 섞인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막상 루카스는 부모의 끼를 물려받아서인지 두 눈을 반짝거리며 카메라를 응시하는 등 전혀 긴장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사진을 본 중국 네티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루카스의 하얀 피부와 큰 눈 등 돋보이는 외모를 극찬하며 앞으로 장백지와 사정봉을 능가하는 대스타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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