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국내외 남녀프로골프 대회를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이 다음주부터 본격 발매에 들어간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29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FBR오픈(총상금 600만달러)을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스페셜 1회차 게임을 본격 발매한다고 밝혔다.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은 지정된 5명 각 선수의 1라운드 최종 타수대를 맞히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타수대는 3오버 이상, 1~2오버, 0(이븐), 1~2언더, 3~4언더, 5언더 이하 등 여섯개 항목으로 구분된다. 5명의 타수를 모두 정확히 맞힌 사람에게는 해당 회차의 배당률에다 베팅금액을 곱한 만큼 적중상금이 지급된다.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에 참여하려면 편의점과 복권방 등 전국 6700여곳의 스포츠토토 지정 판매점이나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을 방문하면 된다. 베팅금액은 최소 100원에서 10만원 한도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대상 선수의 타수를 두 가지 이상 동시에 선택하는 ‘복식 투표’도 가능하다.
만약 지정 선수 가운데 한 명이 불참, 실격 또는 중도 포기하거나 악천후 등으로 지정선수 중 1명의 공식 1라운드 결과를 현지시각 24시까지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는 모든 참여자가 결과를 맞힌 것으로 간주하는 ‘적중특례’ 규정이 적용된다. 또 지정선수 가운데 2명 이상의 공식 1라운드 결과를 현지시각 24시까지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는 발매무효 처리돼 베팅금액을 전액 돌려 받는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골프토토 스페셜은 지정 선수들의 최근 성적과 지난 대회에서의 기록 등을 바탕으로 게임에 참여하면 누구나 손쉽게 적중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게임”이라며 “2008시즌도 골프토토를 통해 프로골프가 대중적인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골프토토 스페셜 1회차는 31일 발매가 마감되며, 적중결과는 1라운드 경기가 끝나는 오는 2월 1일 공식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