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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토론토영화제에서는 한국 영화가 최초로 경쟁 부문에 해당하는 플랫폼 섹션에 초청돼 눈길을 끈다. 감독의 비전 및 예술성을 두고 트로피를 겨루는 플랫폼 부문에는 윤가은 감독의 신작 ‘세계의 주인’이 초청됐다. 국내 영화가 이 영화제 경쟁 부문에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의 주인’은 ‘우리들’, ‘우리집’ 윤가은 감독이 낸 신작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18세 여고생 주인이 홧김에 지른 한 마디에 세계가 뒤흔들리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 작품은 장편 상영작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관객상 후보에도 올라 있다. 이와 함께 경쟁 부문에는 ‘비트윈 드림스 앤 호프’(이란), ‘퍼펙트 B’(이탈리아, 모로코, 미국), ‘헨’(독일, 프랑스, 헝가리), ‘니노’(프랑스), ‘엣 더 플레이스 오브 고스트스’(캐나다, 벨기에) 등 10편의 작품이 경합을 펼친다.
현재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황금사자상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는 올해 토론토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에도 초청됐다. 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은 대중이 주목할 만한 화제작들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국내 영화 중 ‘헌트’, ‘콘크리트 유토피아’, ‘밀수’, ‘하얼빈’ 등이 초청받은 바 있다.
특히 ‘어쩔수가없다’의 주연 이병헌은 올해 토론토영화제 특별 공로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이병헌과 함께 넷플릭스 영화 ‘프랑켄슈타인’으로 돌아온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히카리 감독, 배우 조디 포스터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 독립영화 ‘얼굴’, 이환 감독의 버디 액션 영화 ‘프로젝트 Y’는 비경쟁 부문인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들의 주요 신작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앞서 ‘기생충’ ‘헤어질 결심’ ‘밀정’ 등이 초청되기도 했다.
‘얼굴’ 연상호 감독과 함께 주연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등 배우들이 레드카펫에 함께할 예정이며, ‘프로젝트 Y’ 역시 이환 감독과 주연 배우 한소희, 전종서가 모두 참석을 확정한 상태다.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에 이름을 올린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의 변성현 감독도 올해 토론토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다.
한편 올해 토론토영화제는 이날부터 14일까지 토론토 일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