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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국내 개봉한 ‘슈퍼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슈퍼맨이 세상을 파괴하려는 최악의 적들에게 맞서는 초대형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부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까지 독보적인 연출로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제임스 건 감독이 DC 스튜디오의 새로운 수장으로 부임하며 처음으로 연출과 각본까지 맡아 진두지휘한 작품이다.
이날 오전 현재까지 ‘슈퍼맨’이 예매율 정상을 지키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가 유력한 상황이다. 예매량은 약 8만명대다. 하지만 그 뒤로 예매량 7만명을 넘긴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예매율 2위로 매섭게 추격 중인 만큼 주말 박스오피스 대결 결과를 쉽게 예상할 수 없다.
박스오피스 2위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차지했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전날까지 3위로 하락했으나 하루 만에 2위로 다시 올라섰다. 같은 날 4만 7097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는 127만 9838명을 나타냈다.
지난 2일 개봉한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스칼렛 요한슨 분)와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 분)가 그동안 감춰져 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야기다. 1993년부터 이어져온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일곱 번째 이야기이자, ‘쥬라기 공원’의 시퀄인 ‘쥬라기 월드’의 네 번째 이야기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 총괄을 맡고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을 맡아 최근 시리즈 최초로 감독과 배우들이 한국을 방문해 열띤 홍보를 펼쳤다.
‘노이즈’가 간발의 차로 3위로 내려갔다. 하루 동안 4만 2942명을 보아 누적 관객수는 87만 61명이 됐다.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 분)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다. ‘슈퍼맨’, ‘쥬라기’, ‘F1 더 무비’ 등 외화 대작들의 개봉에도 독특하면서도 현실적인 공포 스릴러로 입소문을 모아 조용히 굳건히 흥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