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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의 정규 2집 ‘에버래스팅’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영원의 순간을 간직하며, 변치 않을 것임을 약속하겠다는 낭만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리더 이승협이 작사·작곡한 타이틀곡 ‘만년설’(Everlasting)은 브릿팝을 연상시키는 인트로의 어쿠스틱 피아노와 마칭 드럼, 기타 솔로가 돋보이는 곡으로, ‘항상 네 마음에 변함없는 나로 살고 싶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멤버들의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이 앨범은 발매 첫날부터 한터차트 피지컬 앨범 차트 및 뮤직 차트, 써클차트 리테일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놀라운 기세를 보여주더니 역대 최고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지난 4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엔플라잉의 정규 2집 ‘에버래스팅’은 10만 1997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10월 발매한 전작 ‘디어리스트’(Dearest)의 초동 판매량(5만 2800장) 대비 2배에 달하는 수치이자 데뷔 이후 첫 10만 장을 돌파한 기록이기도 하다. 2년 간의 군백기가 무색한 호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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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월드 투어도 예고된 바 있다. 오는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아시아, 미국, 오세아니아, 유럽, 남미 등 총 28개 도시에서 ‘2025 엔플라잉 라이브 월드 투어 ‘엔콘4 : 풀 서클’’(2025 N.Flying LIVE WORLD TOUR ‘&CON4 : FULL CIRCLE’)을 진행한다. 이는 엔플라잉의 데뷔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투어이자 첫 번째 월드 투어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글로벌 입지를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해마다 수많은 그룹이 데뷔하고, 또 해체하는 가운데 어떤 그룹이든 10주년을 맞이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쉬운 일이 아니다. 묵묵히 자신들의 음악으로 자리를 지켜온 엔플라잉은 그 시간 동안 끊임없이 성장하며 자신들의 음악과 무대를 확장해왔다.
완전체로 돌아온 엔플라잉은 데뷔 1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시점에 다시 한번 팀의 성장 가능성과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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