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첫날 이글 2개를 뽑아내며 경기력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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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LPGA 투어 대회에서 하루 2개의 이글을 뽑아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5타는 LPGA 투어 진출 이후 기록한 최소타다. 사실상 몸풀기가 끝나고 새 클럽의 적응이 끝났음을 알리는 신호탄이고 볼 수 있다.
셀린 보르게(노르웨이)와 함께 2명이 경기에 나선 윤이나는 경기 초반엔 4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무난한 경기를 이어갔다. 그 뒤 전반엔 버디를 추가하지 못해 1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 윤이나 특유의 몰아치기가 터졌다. 12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티샷 후 두 번째 샷은 4번 아이언으로 쳐서 194m 보내 2온에 성공했다. 이어 약 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으면서 단숨에 2타를 줄였다. 1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든 윤이나는 17번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였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이날 두 번째 이글을 뽑아내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낸 뒤 약 88m 남기고 웨지샷으로 친 공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면서 기분 좋은 ‘샷이글’로 연결됐다.
드라이브샷 평균거리는 304야드로 윤이나를 대표하는 장타력이 나왔다. 티샷도 14번 시도해 12번 페어웨이에 떨어뜨릴 정도로 안정을 찾았고, 그린적중률 또한 88.9%로 순도가 높았다. 퍼트는 28개 적어냈다.
시즌 첫 데뷔전 때 드라이버샷 난조를 보여 새로 바꾼 클럽에 적응하지 못했던 모습도 이날 경기에선 완전히 사라졌다.
윤이나와 함께 김세영, 이미향, 임진희도 나란히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첫날 경기를 산뜻하게 마무리해 한국 선수의 시즌 2승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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