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2심도 징역 4년 구형→'오징어 게임2' 드디어 공개[희비이슈]

최희재 기자I 2024.12.29 12:49:44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희비이슈’는 한 주의 연예 이슈를 희(喜)와 비(悲)로 나누어 보여 드리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유아인(왼쪽)과 ‘오징어 게임2’ 포스터(사진=이데일리 DB, 넷플릭스)
크리스마스와 2025년의 마지막 주말이 있었던 12월 넷째 주에도 다양한 이슈들이 넘쳐났다. 검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그룹 위너 송민호는 부실 복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집 해제됐다.

여기에 넷플릭스의 최고 인기작이자 기대작인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유아인(사진=이데일리DB)
◇유아인, 항소심서도 징역 4년형 구형

검찰은 24일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권순형 안승훈 심승우)의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상습 마약 투약 및 수면제 대리 처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유아인 측 변호인은 유아인이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약물에 의존한 것이 수면 장애를 극복하기 위함이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작년 10월 기소됐다. 2021년 5월부터 작년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와 올해 1월 지인 최모씨 등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3회 흡연한 혐의 등도 적용됐다.

1심 재판부는 의료용 마약류 상습 투약과 타인 명의 상습 수면제 매수 등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유아인은 현재 법정 구속된 상태다. 항소심 선고는 내년 2월 18일로 예정됐다.

송민호
◇송민호, 부실복무 논란ing

그룹 위너 송민호가 부실복무 논란 속 지난 23일 소집해제됐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해왔으나 부실 복무 논란이 불거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확인하기 어렵다”며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전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송민호의 대체복무 출근 조작 의혹 등을 조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무청도 송민호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시 역시 긴급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 긴급 전수조사를 지시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고 필요시 공정한 병역의무를 위한 제도개선도 병무청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전했다.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전 세계 공개

넷플릭스의 최고 인기작인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시즌2로 돌아왔다. 지난 26일 첫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담는다. 시즌1에 출연한 이정재, 이병헌과 함께 박성훈, 임시완, 강하늘, 탑, 강애심, 양동근, 이서환, 노재원 등이 새로 합류했다.

29일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의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게임2’는 전날 기준 해당 사이트에서 시청 기록을 집계하는 93개국 모두에서 1위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쓰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징어 게임2’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는 12월 20일부터 1월 12일까지, 센텀시티점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는 12월 20일부터 1월 5일까지 ‘오징어 게임’ 시즌2 팝업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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