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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옥태견 "韓 데뷔에 음원 발매까지… 다들 놀라" [인터뷰]②

윤기백 기자I 2024.09.05 06:31:00
세부 옥태견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주변 지인들이 ‘어떻게 한 거냐’고 묻더라고요. 하하.”

신곡 ‘럭키 세부 나이트’를 발매하고 한국에 정식 데뷔한 필리핀 인플루언서 세부 옥태견이 주변 지인들의 반응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세부 옥태견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지만, 음원까지 낼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주변에서 다들 놀랐다는 반응이다. 다들 어떻게 했냐고 묻고 또 묻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어 가사를 가창하는 게 어렵지는 않았냐고 묻자 세부 옥태견은 “클럽세부호핑에 테디라는 진행자가 있는데, 가사에 대한 뜻을 알려줬다”며 “덕분에 녹음하는데 큰 도움이 됐고, 수월하게 작업했다”고 전했다.

‘럭키 세부 나이트’ 뮤직비디오에는 군조크루와 개그맨 조주봉, 유명 인플루언서 박민정, 짱아가 특별 출연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세부 옥태견은 “클럽세부호핑에서 일을 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시작하게 됐는데, 한국에서 인기가 많아지면서 인플루언서, 개그맨 분들도 알게 됐다”며 “뮤직비디오 촬영이 처음이었는데 많은 분의 도움 덕에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컸지만 동시에 기대감도 들었다”며 “절대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될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또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데뷔곡인 ‘럭키 세부 나이트’를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세부 옥태견은 ‘청량함’이라고 답했다. 세부 옥태견은 “너무 많은 단어가 떠오르지만, 그중에서도 세부 바다가 연상되는 ‘청량함’이란 단어를 꼽고 싶다”며 “한국 분들이 비행기를 타고 세부에 올 때 이 노래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끝으로 세부 옥태견은 “이 곡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 정말 좋겠지만, 성장을 위해서라면 쓴소리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반응이든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더 성장할 거고, 더불어 세부도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고 말하며 세부 지킴이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세부 옥태견은 지난달 16일 신곡 ‘럭키 세부 나이트’(Feat. 군조크루)를 발매하고 한국에 정식 데뷔했다.

세부 옥태견은 필리핀 세부 호핑투어 업체의 마스코트이자 ‘옥택연 닮은꼴’로 알려져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필리핀의 인플루언서다.

‘럭키 세부 나이트’는 여름의 경쾌하고도 청량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긴 곡이다. MBN ‘쇼킹나이트’의 우승팀 군조크루가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가 더해졌다. 더불어 ‘럭키 세부 나이트’ 뮤직비디오에는 군조크루와 개그맨 조주봉, 유명 인플루언서 박민정, 짱아가 특별출연해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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